2005-11-08 14:50
차이나쉬핑(CSCL)이 내년 하반기에 선박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CI에 따르면 차이나쉬핑의 리 커린 회장은 차이나쉬핑이 보는 관점에선 현재의 선박과잉현상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자사의 경우 서비스에 투입되는 선박 척수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내년에 중고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다른 선사의 선복을 임대해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 회장은 또 내년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대량 발주 등으로 추가적인 주문 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조선 건조 가격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박을 발주하기에 적당한 시기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수요와 공급사이에 심각한 불균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동서 주간항로의 경우 운임하락에 대한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체적으로 5~10%정도 운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특정항로인 아프리카와 남미서안항로, 아시아 역내항로에 있는 일부 항만의 경우 흘수가 제한돼 있어 비교적 소형선박만 입출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임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