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7 16:32
부산신항명칭사수범시민추진위원회와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부산항발전협의회 등은 27일 부산 동구 초량동 광장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신항 명칭 확정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신항 개장을 2개월여 앞두고 정부가 특정지역에 눈치를 보면서 명칭확정을 연기하는 것은 부산신항의 대외신뢰도를 실추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일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부산신항'을 그대로 두어야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동북아 경쟁항만과의 물동량 선점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지를 한데 모아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신항만 명칭을 두고 국익과 무관한 논쟁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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