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6 11:38
건화물선 선박량이 급증함에 따라 철광석 및 석탄운임이 지난 2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연속 3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BDI지수는 지난 12월에 비해 2/3수준으로 하락했으며 현재 1,100만dwt에 달하는 선박이 인도가 완료됐다고 블름버그 통신이 런던의 선박브로커 갈브레이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 15일 BDI지수는 지난 2003년 9월 4일이후 최저치보다 58포인트 하락한 2,307포인트를 기록했다.
갈브레이스에 의하면 금년에 인도된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은 모두 30척, 800만dwt에 달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선은 17만5천톤에 상당하는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주로 철광석과 석탄 운송에 투입되고 있다.
금년 중국으로 수입되는 철광석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2억5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같은 물동량 증가가 선박량 증가에 따라 운임상승에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이 운항되고 있는 브라질/중국, 호주/중국, 리차드베이(남아프리카)/유럽 등 주요 항로의 운임이 최근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발틱해운거래소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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