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8 17:18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과 관련, 인천항의 기능 재배치를 골자로 한 시의 의견을 해양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고철 하역부두인 8부두의 기능을 북항이 담당토록 하고 대신 8부두를 크루즈 선박들이 이용하는 클린항만으로 조성해 줄 것을 해양부에 요청했다.
또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2연륙교 완공 후 통항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남항, 연안항 유.어선부두와 잡종선 부두를 옮긴다는 방침 아래 부두 이전 적지를 검토하자고 제의했다.
이와 함께 제3경인고속도로와 송도신항(인천남외항)을 연결하는 항만 전용도로를 폭 50m, 길이 3.8km 규모로 건설키로 하고 수인선과 남외항을 연결하는 항만철도 건설도 고려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연구 용역 결과는 내년 6월 발표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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