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07 10:54
국내 유일의 철도물류 관련 종합전시회인 2005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이 8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메쎄프랑크푸르트,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독일 등 15개국에서 151개 업체가 502 부스 규모로 참가해 1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주요 출품품목은 철도차량과 신호.통신기기, 전기.전력기기, 역무자동화설비, 철도건설, 선로구조물, 건널목 장치 등 철도 관련 품목과 통합물류솔루션, 물류자동화, 보관하역장비, 수.배송 시스템 등 물류 관련 품목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횡단철도 사업 추진기구인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주최하는 '동북아 통합 교통 물류망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가 함께 개최돼 철도물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전시업체로는 국내 철도차량 제조회사인 ㈜로템이 세계 3번째로 개발한 도심형 자기부상열차 2량과 2007년부터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할 최첨단 전동차 1량을 직접 전시한다.
또 프랑스의 세계 2위 철도차량 제작사인 알스톰과 유명 부품업체인 오스트리아의 SKF, 일본 히타치 등 해외 40여개 업체가 철도 신기술을 선보이며 독일과 러시아는 국가관을 운영한다.
국내 업체로는 ㈜우진산전이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고무바퀴를 장착한 한국형 AGT 경량전철을 시험주행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업체인 ㈜CMK가 통합방송장치와 디지털 LCD 객실안내표시기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밖에 태국의 철도부청장과 방콕 지하철공사 부사장, 방글라데시 철도청장 등 동남아 주요 국가의 행정관료 등도 대거 참관한다.
부산국제철도물류전은 2003년 첫회 전시회에서 2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현장 상담액 20억달러의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참관인 6만명, 경제적 파급효과 300억원, 현장 상담액 20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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