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9 18:02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10억달러 규모의 이란 유조선을 공동 수주하게 됐다고 브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선박 발주자인 국영 이란오일탱커(NITC) 관계자를 인용, NITC가 앞으로 3주내에 이들 3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ITC는 지난 2월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5척과 초대형유조선(VLCC) 5척 등 10척을 발주했다.
이번 선박 입찰은 경쟁사인 중국과 일본 조선소의 일감이 꽉 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수주하게 됐다.
선박발주 자금은 한국수출입은행이 10억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금액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프랑스 민간은행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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