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1 09:07

마산항 물동량, 올해도 사상 최대치 기록 전망

올 목표 1천3백만톤 달성 무난할 듯


개항이래 지난해 최대 물동량 1천2백52만2천톤을 기록했던 마산항이 올해에도 대형 하주의 수출물량 증가로 연간 목표인 1천3백만톤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금년 1/4분기 마산항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선박 입출항 척수는 4239척이고 처리한 물동량은 3백7만9천톤이라고 밝혔다.

주요 화물로는 자동차 2만761대, 컨테이너화물 1만5026TEU, 철재 70만7천톤, 기계 전자제품 39만6천톤등이다.

물동량이 올해에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데는 마사항 물동량을 이끌고 있는 대량 하주 수출품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GM대우자동차(주)의 자동차 수출의 경우에는 자동차 기종을 구형에서 신형으로 변경시켜 수출하기 때문에 연간 수출량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10만여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진로(주)의 수출품도 일본으로부터 계속해서 수요가 있어 연간 5천TEU 수출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LG전자의 유럽지역 수출품은 기존 코스인 마산항을 기점으로 한 러시아의 시베리아철도(TSR) 이용 물량 4만5천TEU에다가 금년중에는 중국횡단철도(TCR)도 연 1만TEU를 추가 이용할 계획인 점도 마산항의 물동량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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