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7 18:40
시.컨공단.민간기업 참여
내년초 설립 본격화
광양시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설립을 추진중인 종합물류기업 설립이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광양시는 종합물류기업 설립을 위해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했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종합물류기업은 시와 컨테이너부두공단,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섹터 방식이란 기업공동체나 개별기업에 정부, 지자체 또는 공동 단체의 지원·출자를 통해 합동으로 설립·운영하는 방식.
광양시는 구체적인 설립방안 마련을 위해 다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늦어도 올해안에 방안을 마련해 내년초에 설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가 규정하는 종합물류기업은 운송업(육상.해상.항공)과 창고업, 서비스업(포워딩업 포함) 등 3개 업종을 동시에 영위하는 업체로 광양시는 육상운송업은 화물차량 구입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감에 따라 창고업과 포워딩업만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여 기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한국철도공사측나 세방기업에서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한편 용역결과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광양항은 부산항에 비해 처리물량면에서 8.78배 뒤쳐지나 물류기업 분포에선 ▲포워더 부산 735개, 광양 1개 ▲보관업 부산 237개, 광양 2개 ▲운송주선업 부산 1485개, 광양 36개등 부산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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