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5 10:36

공제가입선박, 선원관련사고가 총 사고의 69% 차지

한국해운조합 2004년도 해양사고 분석


한국해운조합은 해양사고 예방과 공제사고 이재율을 감소시키기위해 2004년도 해양사고 유형별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했다.

해양사고 분석결과를 보면 2004년도에 발생한 공제가입선박의 총 사고건수는 957건으로 이중 선원관련 사고가 총 660건으로 전체사고의 69%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공제 및 선원공제는 재해자부주의, 운항과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선박공제 및 선주배상은 운항과실, 정비결함 등 안전운항 결여가 전체사고의 큰 비율을 차지했다.

해운조합은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여객들을 대상으로 사고위험 사전예방(음주자, 노약자 및 소아 등 거동부자유자 이동시 안전유도), 선내 방송이용 여객 안전교육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항에 주력하고 하선도구 관리철저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원자질 향상, 해양사고 유형별 홍보활동 강화, 이재심사 사후관리 강화등의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해운조합은 2004년도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관리업무는 예전보다 체계적으로 강화되고 안전운항에 대한 해양종사자의 관심은 고조됐으나 해양교통량 증가와 작업환경의 특수성으로 인해 해난사고가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이므로 다양한 안전교육 등으로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을 한층 고양하고 해양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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