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2 11:19
<北/美/航/路> 3월부터 시황 제 페이스 찾을 듯
미 철도운송 적체현상 나타나
북미 수출항로는 올들어 지난 1월 침체였다가 2월부터 물량증가세가 살아나 3월부터는 제 페이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침체는 환율문제등으로 유화 물량이 감소하고 가전제품 수출물량이 지난해 말 거의 소진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량 감소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3월부터 선사와 하주간 SC(대량하주 우대계약) 네고가 본격적으로 들어가 5월초까지 운임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사측은 올해도 지난해와 큰 차없는 물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기본운임인상이나 피크시즌차지 적용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하반기부터 선복량이 늘기 시작해 내년이후 선복량 과잉현상이 노정될 것으로 보여 한편으로는 우려하는 눈치다. 오는 2008년에 가면 중국효과에도 불구하고 선복과잉 심화로 운임인상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선사와 하주들을 어렵게 했던 항만적체현상은 현재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철도수송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성수기에는 또다시 작년과 같은 적체현상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북미취항선사들은 1~3월까지 유가할증료(BAF)를 20피트 컨테이너는 240달러, 40피트는 320달러씩 적용하고 있다. 한편 외신에 의하면 아시아→미국항로의 선박수요는 올해 10~1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선박수요의 증가는 설연휴기간동안 숨고르기를 할수 있어 다행이지만 수요가 반등하는 경우 다시 적체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미국항로에서 중국발 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해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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