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7 12:57
현대상선이 내달 현대중공업에 9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로이즈 리스트는 밝혔다.
현대상선은 척당 1억3천만달러, 총 10억4천만달러를 신조선 건조에 투자할 예정인데, 이같은 물량은 뉴월드 얼라이언스그룹에서 지금까지 발주한 선박량 가운데 가장 최대 규모다.
이외에도 현대상선은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선박량을 확충해 왔다. 그 대표적 사례는 영국의 Zodiac Maritime Agencies와 공동으로 현대중공업에 6800TEU급 선박 5척을 발주해 4척을 공동소유하고 나머지 1척은 12년간 용선한 것이며 최근 선박투자회사법을 근거로 설립된 선박펀드를 통해서도 4700TEU급 선박 3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또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뿐만아니라 VLCC급 유조선 2척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006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이 수입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유 선박량이 200만TEU로, 선복량기준으로는 전세계 컨테이너선사들 가운데 18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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