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02 17:42
한달간 시범운영..3월부터 정식서비스 들어가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 대표 박정천)이 착수 2년만에 해운항만업계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 환적시스템"을 최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KL-Net은 2월부터 이 시스템에 대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지난 1일 선사와 터미널사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웹방식으로 구축돼 인터넷상에서 선사와 내륙운송사, 터미널사들이 환적 업무처리와 정보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기능으로는 마더 선사와 피더 선사간의 환적업무자동화와 선사-내륙운송사-터미널사간 환적업무 전자화, 선사 내부의 각종 서류작업 일괄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그랜드 얼라이언스 멤버선사와 그와 관련된 10여개 피더선사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은 KL-Net과 TFT를 발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시범운영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KL-Net은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친후 3월부터 항만 전체업계로 환적시스템을 확대해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인데, 이 시스템이 정착될 경우 정보 공유와 각 선사 내부 환적시스템 활성화로 항만 전체 환적업무 처리과정이 디지털 기반으로 바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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