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49
[ LG산전 - 지능형 원격감시시스템 개발 ]
LG 산전(대표: 이종수)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원격감시시스
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서 엘리베이터 고장을 원격지에서 자동으로 파
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개발하기 위해 LG산전은 지난 2년간 총 20억원
을 투자했다.
지능형 원격감시시스템은 컴퓨터 통합 보수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총 12건
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엘레베이터에 설치된 자동고장 검출장치
(DAS)가 보낸 고장신호를 원격감시시스템내의 지능진단시스템이 고장신호
를 분석하여 고장 원인과 부위를 파악한 후 이를 서비스정보센터 및 보수
팀에 보내 신속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LG산전이 개발한 지능형 원격감시시스템은 엘리베이터 한 대당 감시영역이
선진제품(오티스(美), 히다치(日))보다 3~10배나 되는 1백50개로 고장상태
에 대한 감시를 보다 정밀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보수원의 보
수지식을 데이터에 입력시켜 고장원인을 추론케 한 최첨단 지능형시스템이
다.
원격감시시스템은 해외에서도 네트워크를 통한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기 때
문에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주요 수출 전략지역에서도 수주 경쟁력 강
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G산전은 내년 6월까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원격감시시스템을 개
발하고, 향후에는 전력시스템, 공조시스템 등 빌딩의 모든 설비를 원격 감
시할 수 있는 통합 원격감시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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