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09:41

홀대받는 제약 물류 산업, 정부와 기업의 관심 필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 본관에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이 주최하는 ‘물류 환경의 변화와 제약 물류 산업의 발전 방향’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동북아물류시대위원회 이재희 위원장은 축사에서 “물류산업의 관심사 밖에 있었던 제약 물류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전일수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류 산업에 대한 투자가 대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중소기업에 더 집중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3자 물류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켜서 튼튼한 종합물류기업이 탄생하도록 노력해서 한국 물류시장의 질적 성장을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동북아물류시대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유한양행 지영호 물류기획차장의 발표가 있었다. 의약분업 이후 제약 물류의 흐름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전에는 배송지가 많았지만 지금은 소량 다빈도의 배송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약국은 점차 재고 보유량이 증가했고, 재고를 줄이는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다국적 의약 유통 전문 기업인 줄릭파마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이에 국내 도매상들은 물류 공동화나 3자 물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제약물류의 발전을 위해서 물류 전문 업체가 등장하게 되고, 그에 따라 SCM의 도입이 절실하다. 그리고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이 제약 물류기업의 전략 모델로 적합하며, ECR은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와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조한다. 더 나아가 EHCR(Efficient Healthcare Consumer Response)이라는 개념으로 확장시켜 효율적인 제품 이동을 전략으로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보건대 한국의 제약 물류가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은 3자 물류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SCM의 도입이 가속화되며, 교차 수ㆍ배송을 탈피할 수 있다. 그래서 유통 일관체계의 구축과 제약사와 도매업체간 윈-윈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 보다 중요한 것은 물류 공동화 사업과 3자 물류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긍정적 측면을 CEO들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발표순서가 끝난후 토론 시간에 토론자들은 제약 물류 산업의 걸림돌을 제시하며 개선 요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첫째, KGSP(우수의약품 유통관리 기준) 규범 중에 물류 관련 법률을 분리하여 따로 제정해야 한다. ▲둘째, 의약품의 특별 배송, 즉 혼적(混積)은 물류의 효율화를 저해하므로 개선해야 한다. ▲셋째, 제약회사의 공동물류센터를 건설하여 효율적인 SCM을 구축해야 한다. ▲넷째, 3자 물류회사를 집중 육성하여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게 해야만 한다.
결론적으로 제약 물류산업에서 SCM의 구축은 물류의 정보화를 앞당기고 나아가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정부는 물류업체 육성하는 지원체계를 혁신하고, 특수 산업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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