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3 11:00
런던, 로테르담에서 23~25일 개최
광양시와 전남도가 주관하고 무역협회가 후원하는 광양항 유럽 로드쇼가 오늘(23일)부터 시작됐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성웅 광양시장과 남기호 광양시의회 의장 등은 런던과 로테르담 2곳에서 광양항 로드쇼를 열고 유럽 선하주를 대상으로 광양항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물량증가가 답보상태에 있는 광양항의 활로모색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세계물류의 흐름을 주도하며 EU국가중 가장 높은 수출대상국인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광양항의 장점을 알리게 된다.
세계를 제패했던 대영제국의 심장이었던 런던은 세계금융과 세계2위 투자유치국을 이끌어가는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시중의 하나로 세계 해운업의 본산지다.
로테르담항은 2003년기준 710만TEU를 처리한 세계 8위의 항만으로 유럽 수입물량의 30%, 수출물량의 65%를 취급하는 세계적인 항만이다. t기준 화물처리 물량은 3억7천만t으로 세계 1위다.
또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대우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등이 물류유통센타를 운영하고 있고 삼보컴퓨터,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조립생산공장과 서비스센타를 가동하는등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금년 4월에 체결된 광양항 일반부두 7천평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스타인벡사의 본사가 로테르담에 위치하고 있어 광양항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광양시는 런던과 로테르담의 순회 설명회와 더불어 피어(FIER)사와 광양항에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STC(해운물류대학)와는 국제물류대학원(IMTA) 분교설립에 대한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번 설명회가 EU 통합으로 세계3대 컨테이너 시장의 하나로 등장한 유럽시장의 물량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10월에도 중국물량 유치를 위해 중국 연태, 위태, 단동 등지에서 순회설명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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