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8 09:34
연태, 위해, 단동서 12~16일 열려
광양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 무역협회가 후원하는 2004년 광양항 중국 로드쇼가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중국의 연태, 위해 단동 등 세 곳에서 열린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이성웅 광양시장, 남기호 광양시의회 의장, 이장수 전남 드래곤즈 감독 등이 참가하게 되며 지난해 상해, 청도 등지의 순회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써 중국의 메이저 항만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나 모선의 직 기항이 어렵고 한국의 제조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는 항만에서 개최되어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홍보 효과가 커 물량 증가가 답보상태에 있는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항 로드쇼가 열리는 연태항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항한 항만 중 하나로 대우, LG등이 진출해 있는 도시이며, 위해는 중국의 종합경제순위가 50위에 랭크된 도시로 중국 제일의 카펫트와 낚시대 생산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단동은 경공업, 방적, 전자공업의 중심도시로 동북 3성을 배후로 한 단동변경 경제 합작구를 설립∙운영하고 있어 컨테이너 화물의 양산 가능성이 많은 항만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들 3개의 도시가 풍부한 지하자원과 공업중심의 도시이기 때문에 향후 많은 물동량 생산이 예상되며 모선의 직기항이 어렵기 때문에 광양항에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타겟으로 삼을 만하다”고 말하고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 이장수 감독이 동행하여 광양항에 대한 홍보활동을 펴게 되어 인지도가 낮은 중국에서 광양항을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항의 2003년 환적화물 처리물량은 전체물량 118만4천TEU중 29%인 34만3천TEU로 그 중의 50%가 중국환적물량으로 분석돼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송수요는 광양항의 물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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