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1 17:48
중국이 상하이-베이징간 이단적 열차(Double-Stack Train) 운행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외신을 인용한 KMI발표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 산하 중국 철도컨테이너운송센터(CRCTC)가 지난 4월 중순부터 개시한 상하이-베이징 사이의 이단적 열차(Double-Stack Train) 운행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열차는 상하이와 베이징 사이를 38시간만에 주파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40피트짜리 컨테이너 40개를 적재한 상태에서 두 지역을 현재 주 3회 운행하고 있음
당초 이단적 열차는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어 온 철도운송방식이나 중국이 이번에 도입한 이단적 열차는 미국식이 아닌 자체 설계ㆍ제작한 것이다.
현재 이단적 열차의 수송능력은 시장수요의 50%에도 못 미치고 있어 향후 시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업호조에 힘입어 CRCTC는 상하이-베이징 간 운행횟수를 주 7회로 늘리는 한편, 왕복 4,400km에 달하는 베이징-광저우 간에도 이단적 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CRCTC는 국제해상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2~3년 내 중국 전역에 18개의 복합운송터미널을 건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