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해운 3차선 'BRITISH LOYALTY'호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업체인 ㈜현대미포조선(대표 崔吉善)은 영국 BP해운으로부터 지난 2002년 12월 수주한 4만6천DWT급 PC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9일 오전 사내 5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최길선 사장을 비롯해 BP사 앤구스 데이비스(Mr.Angus Davis)아시아 지역총괄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길이183m, 너비 32.2m, 높이 18.8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BRITISH LOYALTY'호로 이름 붙여졌다.
당초 계약일보다 무려 80여 일이나 앞당겨 건조한 이 선박은 BP사로부터 수주한 12척의 선박 중 세번째 호선이다.
나머지 9척의 선박들도 선각 조립 등 현재 한창 건조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올들어 모두 20번째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가진 이 회사는 더욱 생산성 향상을 이뤄 올 한해 동안 모두 37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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