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4 11:29
중국에서 국내 항만으로 들어와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다시 제3국으로 수송되는 해상-항공 연계수송(Sea & Air) 화물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무역협회가 분석한 '중국발 Sea & Air 화물 물동량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발 씨앤에어 화물은 3만5천965t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2002년에도 전년대비 49%의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출발지 항만별 물동량을 보면 상하이가 1만2천796t으로 전체의 35.6%를 차지했고 청도 1만1천888t(33.1%), 위해 5천280t(14.7%), 단동 2천643t(7.3%)등의 순이었다.
상하이발 물동량 증가는 중국내 항공화물의 급격한 수요증대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항공운임 인상 등으로 수급사정이 상대적으로 나은 인천공항을 통한 환적 항공화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 경유지 항만은 전체 물량의 69.5%가 인천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발 화물의 최종 도착지는 미주 50.3%, 유럽 32.5%, 아시아 및 중동 16.9% 등인것으로 파악됐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중국발 씨앤에어 화물 유치에 따른 수입은 1천25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해상 컨테이너 환적화물 유치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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