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21 10:00
[ 해상주선업체 국제보험에 가입 적극 검토 ]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대하주 신뢰성 향상과 자체 체질개선위한 공신력
있는 국제보험 가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최근 해운항만청과 관련협회에 따르면 해상운송주선업의 기능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억원의 영업보증금 예치 또는 보증보험가입제도의 철저한 이행을 위
해 정기적인 조사실시와 업체에 대한 사업정지처분을 하는 등 하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는 것이 해항청의 입장.
아울러 해항청은 국내외 하주가 안심하고 해상주선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하단체인 국제복합운송업협회의 국제복합운송업자책임상호보험조합(TT C
lub)의 가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TT Club은 국제복합운송중 발생되는 제3자 배상책임을 상호보장하는 보험조
합으로서 현재 80개국의 5백여개의 복합운송단체가 가입하여 하주에 대한
실질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항만청에서는 관련협회가 금년 9월말까지 업체의견을 수렴 TT Club가입
에 의한 하주보호방안을 수립, 제시할 경우 해운법시행규칙에 반영해 빠른
시간내 정착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제도가 시행될 경우 해상운송주선업체의 대내외 공신력 제고를 통해 수출
입화물유통과정에서 이용자에 대한 완전한 보호책이 마련되는 셈이다.
한편 최근 화물유통의 분업화, 전문화 추세에 따라 하주의 해상운송주선업
체에 대한 수출입의존도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협회관계자는 『아직까지 업체들의 TT Club가입은 불투명한 상태
이며 업계의 완전한 의견수렴후 가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만
약 TT Club 가입이 확정되면 보증보험제도는 철폐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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