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4 20:48
대한해운, 170,800 DWT급 광탄선 한 척 대우조선해양에 수주
이중선체 구조로 설계돼 주목
대한해운(대표이사 이진방)이 13일 170,800 DWT급 광탄선 한 척을 대우조선해양에 수주했다.
이 계약의 체결을 지난 97년 LNG선 2척을 발주한 이래로 주춤했던 대한해운의 신조가 국내 조선소에 의해 오랜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8년 간 한국남부발전의 연료탄 수송사업에 투입될 목적으로 건조중인 이 선박은 특히, 국내 최초의로써 이중선체 구조로 설계돼 주목받고 있다. 이중선체 구조는 선박안전과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주로 유조선에 의무화되고 있는 것으로 그 범위가 신조되는 벌크선에 대해서도 확대되고 있는 국제규격이다. 기존의 단일체선구조에서 한차원 진일보한 이 광탄선의 보유로 대한해운은 화물 수송에 있어 보다 안전함을 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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