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8 17:50
`海龍승천'형상,역동적 이미지 부각
(부산=연합뉴스) 동북아 중심항만을 표방하고 건설 중인 부산신항의 관문을 밝힐 등대의 모습이 확정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8일 신항 동.서방파제 설계현상 공모작 심사결과 부산신항의 역동적 이미지를 승천하는 해룡(海龍)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건축사 서금홍(건축사무소 홍 대표)씨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해양청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5월에 등대를 착공해 2004년 5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신항만 방파제 등대는 높이 30m, 등탑 직경 5m 크기로 낚시터와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과 친수공간도 갖추게 된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이 등대가 건축되면 등대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이 신항을 찾는 각국 선박과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자원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있음)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