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4 15:46

인도, 우리 수출 황금시장 급부상

올 상반기 對인도 수출 112.3% 증가


인도 시장이 한국기업들에게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90년대초 외국인 투자자유화, 무역장벽의 완화 및 시장경제실현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정책을 발표한 이후 인도 경제는 연평균 5~6%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해 제 2의 중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시아권 대부분의 국가가 불황을 겪고 있는 올해에도 인도는 6% 성장이 예상되고 10억인구 중 1억이 중산층으로 부상하는 등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층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인도의 개방화 물결을 가장 잘 타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2년 4.4억달러에 불과하던 대 인도 수출은 93년부터 매년 10억달러대의 규모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상반기에만 13.2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5년 전만해도 전무했던 휴대폰 수출은 고공행진을 지속해 금년 상반기에 2.6억달러로 수출 1위품목으로 부상했다. 자동차부품이나 철도차량 등 수송기계 수출도 급증하고 있으며 펌프 등 기계, 플랜트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2000년 1.96%에서 2001년에는 2.7%, 2002년 2.43% 그리고 2003년 1~5월까지 4.42% 등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순위도 2000년 14위에서 2001년에는 9위, 2002년 11위 그리고 2003년 1~5월 5위로 급상승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00년 4.01%, 2001년 3.79%, 2002년 3.28%, 2003년 1~5월 3.44% 등으로 뒷걸음질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1~5월에는 처음으로 한국이 일본을 따돌렸고 중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인도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투자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시장점유율 급상승세

가장 활발한 분야가 전자, 자동차부문 대기업들. 삼성, LG, 현대 등 우리 대기업들은 인도에 본격 투자한 지 4~5년만에 일본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20%이상으로 올랐다. 이들 기업들은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함께 광고비 지출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도시장에서 매출규모를 급속히 늘려가고 있다.
먼저 전자분야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인도시장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시장에서 냉장고, 컬러TV, 에어컨, 자동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컬러 모니터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TV,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노트북, 프린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휴대전화 등 IT제품의 점유율을늘리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중인 3rock종 모두 해당시장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까다로운 행정절차, 기술이전 없는 투자진출에 대한 규제 등의 어려움 때문에 부진했던 중소기업의 진출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대 인도 투자는 2002년말 기준으로 133건, 13억1천5백만달러로 미국, 모리셔스, 영국, 일본에 이어 인도에게 있어 제 5위 투자국이다.
인도는 지난 90년대 초반이래 연평균 5~6%의 견실한 경제성장을 하고 있으며 수출증대, 외환보유고 증가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인도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시장이다. 2002년 기준 1인당 GNP 449달러, 국가 GNP 4,578억달러, 수출액 499억달러, 수입액 629억달러로 국가 GNP가 세계 12위(한국 13위), 수입액은 세계 22위(한국 14위)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인도는 방대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구 10억의 내수시장을 지니고 있고 천연자원이 풍부할 뿐만아니라 저렴한 인력 등의 면에서 ‘제 2의 중국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010년경에는 인도가 세계 7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인공위성을 발사할 정도의 과학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세계 수준의 기술인력이 많다.
또 실질 관세율이 평균 40%에 달하고 있으나 금년 예산안에서 향후 15년동안 20%로 낮출 것을 언급하는 등 세계 경제로의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본진입를 막은 채 기술도입에만 집착하던 투자유치정책에서도 외국인 지분율을 51%까지 확대하고 첨단기술 수반산업은 75%까지, 독점기술 분야에 대해선 100%까지 지분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선진 각국의 다국적기업들의 대인도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 화학 등 주력산업은 물론 전력, 항만 등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인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국의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인도시장 진출의 핵심 포인트는 먼저 자본재 수출에 주력하는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에도 못미치는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인도에는 선진국 제품보다 한국형 자본재 제품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섬유기계, 공작기기, 식품가공기계, 포장기계, 건설 중장비 등의 각종 자본재가 유망하다는 것.
다음으로 완제품 소비재 등 수출이 어려운 품목은 반제품이나 부품형태의 진출이 필요하다. 사실상 소비재는 인도정부의 엄격한 수입규제와 고관세 장벽하에 있어 수출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인도내 동종 제조업체를 통해 반제품이나 부품 등의 방법으로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인도 수출증대를 위해선 우선 소수품목에 집중돼 있는 수출품목의 다양화가 필요하며 주요 지역별로 A/S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품질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현지투자를 통해 인도 내수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향후 유망시 되는 플랜트 및 프로젝트 시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굳이 대형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인도 정부가 농촌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소형 발전설비, 소규모 통신설비, 주택개량등의 사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KOTRA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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