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11 13:41
(도쿄=연합뉴스)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최근 폐막된 `아세안+3 재무장관 회담'에서 중국측에 위앤화 평가절상을 직접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센다이(仙臺)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측도 "위앤화 평가절상을 검토하지 않으면 안되는 단계에 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마닐라에서 폐막된 `아세안+3 재무장관 회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위앤화 평가절상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진런칭(金人慶) 중국 재정부장도 기자회견에서 당분간 위앤화를 평가절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었다.
이와 관련, 권태신(權泰信)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급)은 `아세안+3 재무장관회담'에서 중국과 일본이 자국 통화를 너무 약세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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