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4 11:08
(서울=연합뉴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철강,석탄 수요 증가로 벌크선 운임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철광석, 곡물 등을 수송하는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지난 21일 1천924포인트까지 올라, 지난 1999년 11월 BDI가 생긴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벌크선 운임지수(BDI,Baltic Dry Index)는 화물 종류와 선박 크기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것으로 통상 1천 포인트를 손익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BDI는 2000년 11월 3일 정점(1천762포인트)을 찍은 뒤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강 국면에 진입했고 2001년 9.11 테러 이후에는 840대까지 폭락했다.
BDI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회복국면에 들어서 3월 1천 포인트선을 다시 돌파한데 이어 9월 1천100-1천200, 10월 1천300, 11월 1천500, 12월 1천700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철강, 석탄 수요가 올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벌크선 운임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운임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해운업계의 올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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