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6 16:47
1월중 수입물가 전월대비 0.9% 올라 2개월 연속 상승
수출물가는 전월에 비해 0.5% 하락했다.
지난 1월중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물가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대미 달러 원화환율(-2.4%)이 하락한데다 수요부진으로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등 공산품이 내림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한편 농림수산품도 농산품과 수산품이 모두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감소 등으로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7.0% 하락했는데, 이는 농산품과 수산품이 모두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감소 등으로 내림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공산품은 0.5% 내렸다. 이는 대미달러 원화환율이 하락한데다 수요 부진 및 공급량 증가 등으로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등이 내림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은 국제 원유가 상승으로 대부분의 제품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금괴가 미국-이라크간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등으로 상승했고 스텐레스강판, 형강, 알루미늄도금 철강판 등도 원자재 가격이 올라 상승했다.
원화환율 하락과 수요부진에 따른 국내외 업체간 경쟁으로 컴퓨터, 컴퓨터부품, 모니터, 에어컨 등이 하락했다.
한편 1월중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9% 올라 전월에 이어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국제 원유가격 상승 등으로 원자재(1.4%)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원화환율 하락과 공급량 증가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초원자재는 4.4% 상승했다. 이는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공급량 감소 등으로 연료광물, 천연고무, 철강소재 등이 오름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밀, 옥수수, 대두 등이 수요부진 및 주 생산국인 미국의 수확량 증가로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의 기상악화 등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천연고무는 상승했다.
연료광물의 경우 원유가 미-이라크간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베네수엘라 석유노조파업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는 1.6% 하락했는데, 이는 전기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이 원화환율 하락과 국내외 업체간 경쟁등으로 내림세를 보인데 기인한다.
소비재는 0.1% 하락했다. 이는 비내구재는 계절적 수요증가 등으로 올랐으나 내구재 및 준내구재가 원화환율 하락과 공급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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