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0 16:42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최원표 한진해운 사장은 올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으로 2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고 20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운임이 꾸준히 높아지는 등 영업여건은 좋아지고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이를 위해 올해 컨테이너 화물 270만 TEU와 벌크화물 5천700만t을 수송, 지난해 4조5천221억원(잠정치)을 기록했던 매출액을 20% 정도 많은 5조2천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의 최대 걸림돌은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 상승세"라면서 "선박운항연료비가 지난해 t당 154달러에서 올해 들어서는 t당 181달러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구주 직항로에 운항중인 4천TEU급 선박을 5천500TEU급으로 대형화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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