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7 15:53

“저의 신조는 일신우일신입니다”

고려해운 이상우과장


고려해운 이상우 과장은 2년간의 태국 주재원생활을 마치고 작년 10월 귀국했다. 업무부 일을 통해 해운업의 제반 상황을 파악한 뒤 영업일로 전환하는 고려해운의 사원육성프로그램에 의해 1999년 영업부로 보직변경한 뒤 태국 주재원으로 발령된 것.
“주재원의 임무는 곧 본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거죠. 대리점업체가 본사 정책과 부합하는지, 또는 현지에 새로운 변화가 없는지 등을 체크하고, 이를 본사에 전달합니다.”
주재원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음식이나 생활패턴 같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현지화가 가장 급선무인셈.
고려해운은 한 가지 일에 사원들을 매몰시키지 않는다. 모든 사원들이 영업과 업무를 꿰뚫을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처음 입사하면 초기 선적서류부킹, 트래픽 등을 거쳐 스페이스운영, 대리점관리, 동맹업무 등을 경험한 후 영업으로 가서 최종적으로 주재원생활을 하게 된다.
“업무도 영업의 연장이죠. 곧 서로 연계가 필수라는 겁니다. 영업을 통해 확보된 물량이 이후 제대로 목적지까지 잘 가고 있는지 핸들링하고, 또 이를 고객들에게 서비스 하는 것이 오퍼레이션입니다. 즉 영업이 해운업의 첨병이라면 업무는 이를 보좌하는 역할이죠.”
따라서 이과장이 바라보는 영업은 단지 스페이스 판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풍부한 해운지식을 바탕으로 물류자문역할까지 책임지는 것이 이과장의 영업관. 마켓사정, 시장 전망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고 고객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해 주는 것이 바로 영업이란 얘기다.
“저의 신조는 ‘열심히 배우자. 배우고 또 배우자’입니다. 급변하는 해운업의 추세에서 영업인이라면 모든 해운상황을 관통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고객감동을 넘어서 고객졸도까지’까지 끌어내는 것이 이과장의 영업목표라고.
살아있는 정보를 위해 고려해운 영업인들은 항상 노트북을 휴대한다. 최신정보를 노트북으로 전송, 다른 영업인들도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고려해운의 업무솔류션은 타사에서 귀감으로 삼을 정도로 그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원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셈.
“전 해운업에 관해서 통달하고 싶어요. 전문적 능력에서 시작해, 관리 능력, 대인관계 능력의 삼박자를 고루 취합해 해운전문인이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더 나아가면서 발전된 자신을 느낄 때 이과장은 보람을 느낀다고. 그는 이런 목표에 걸맞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러 사람들의 장점 등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자기가 어느 정도 지위에 올랐고, 소양을 갖췄다고 해서 거기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항상 나아가려는 발전적인 마인드를 지향하는 이상우과장은 그런 의미에서 타성과 매너리즘을 거부하는 신세대 영업인이라 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거듭하는 해운물류환경 속에서 이과장 같은 영업인을 통해 우리 해운업이 거친 노정을 극복하고 순항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글·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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