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7 10:45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기계류 전시회인 `2002 국
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영국, 독일, 미국 등 18개국에서 32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참가업체들은 FA기기 공정제어시스템, 포장기기 및 물류시스템, CAD/CAM, 유공
압기기.펌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 금속가공기계.공구 등 8개 분야에서 총 1천17
7개 품목, 1만2천여점의 기계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10만여명이 참관하고 이를 통해 6억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실적과 6천만
달러 가량의 계약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국환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계류 개발에 기여한 37명의
개인과 7개 업체에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주는 `우수자본재 개발 유
공자 포상행사'도 있었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전시회 부대행사로 지난 25일부터 KOTRA와 함께 15개국,
12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계 및 산업설비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28일에는
코엑스에서 `제어용 모터의 네트워크화 경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
다.
yy@yna.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