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8:32
파나마정부는 파나마 운하통행료를 오는 10월 1일부터 8%를 인상하고 내년 7월 1일부터 4.5%를 인상하는 내용의 인상계획을 지난 8월 2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파나마 운하관리청에서 발표한 금년 10월 1일부터 운하통행료를 13% 일괄 인상하겠다는 당초 계획에서 일부 후퇴하는 거승로 우리나라의 국적외항선사들은 당초 인상계획보다 약 2백만달러의 운하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고 내년도에도 통행료 인상을 4.5% 인상으로 묶어둘 수 있게 됐다고 관련업계는 전했다.
지난 6월 파나마정부는 운하시설 확충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이유로 평균 13%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자 해양부와 관련업계는 급격한 통항료 인상에 우려를 표명하는 해양수산부장관과 선주협회장 명의로 이의 제기 서신을 파나마 운하관리청에 전달하고 현지 공청회에 주미 대사관 해양수산관 등을 대표단으로 파견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
현지에 파견된 대표단은 현지 정부에서 주최하는 공청회와 비공식회의를 통해 파나마 통행료 인상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우리나라, 일본, 칠레, 에콰도르 등 주요 운하 이용국들과 공동으로 대응했다.
이번 파나마 운하관리청의 운하통행료 인상계획의 일부 후퇴는 향후에도 사용료 인상을 파나마에서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못한다는 선례를 남겨놓았다는 데에 더욱 의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파나마측의 수정된 인상계획에 대해 해양부에서는 국적선사들의 의견과 국제해운회의소 및 주요 파나마운하 이용국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 인하요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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