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0 11:21
극동/유럽항로의 해상운임이 오는 10월부터 대폭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대만경제일보가 보도했다. 구주항로운임동맹(FEFC)은 최근 해상운임 조정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극동지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항로의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씩 각각 인상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유럽에서 극동지역으로 들어오는 수입 해상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당 2백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백달러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11월부터는 20피트 컨테이너기준 냉동컨테이너의 운임도 25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구주운임동맹은 매년 1월과 5월, 7월, 10월 등 3개월마다 조정된 해상운임을 세로 적용하며 이에 앞서 운임조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같은 운임인상은 최근 중국의 대 유럽 수출호조로 인해 극동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항로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데 기인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TSA) 선사들은 8월 19일부로 20피트 컨테이너당 225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 하이큐빅 컨테이너당 340달러씩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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