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6 16:51

부산항,「컨」화물 처리실적 감소세

컨테이너화물의 부산항 처리 점유율이 예년에 비해서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조사한 「국내 무역항만별 컨테이너화물 수출물류비 비교분석」결과에 따르면 부산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비율은 지난해 80.8%로 이는 지난 98년의 88.2%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처럼 부산항의 컨테이너화물 처리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최근 들어 지역 무역항만에 기항하는 외항 정기컨테이너선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수출업체들이 부산항 대신 광양, 울산, 인천 등 인근 지역 무역항만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항을 제외한 무역항만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현황을 보면 정기선 개설 항로 수는 전년도 85개에서 112개로, 정기선 서비스 횟수는 전년도 주 89항차에서 114항차로, 기항 선사수는 전년도 33개에서 51개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출화주들은 부산항 대신 인근 지역항만을 이용할 경우 내륙운송비와 항만물류비를 줄일 수 있어 지역항만 이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수도권 지역 수출화주들이 부산항 대신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컨테이너당 부천 지역 화주들은 27~30만원(절감폭 18~28%), 안산 지역 화주들은 24~27만원(절감폭 16~25%), 서울지역 화주들은 23~26만원(절감폭 15~24%) 상당의 수출물류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다.
또 호남권이나 중부권 지역 수출 화주들이 부산항 대신 광양항을 이용할 경우 컨테이너당 광주지역 화주들은 25~32만원(절감폭 10~28%), 대전지역 화주들은 6~14만원(절감폭 5~9%) 정도 수출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울산지역 수출화주들이 부산항 대신 울산항을 이용할 경우 컨테이너당 9~11만원(절감폭 9~16%), 대구지역 화주들이 부산항 대신 마산항을이용할 경우 컨테이너당 7~15만원(절감폭 5~17%) 정도의 수출물류비를 각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협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무역업체들은 선하증권상의 수출화물 출발항을 ‘Busan’으로 고집하지 말고 ‘Korean Port’로 지정, 항만이용의 선택폭을 넓혀 수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인근 무역항만 이용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사들은 화주 유치를 위해 일부 항로에 편중돼 있는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항만별로 서비스를 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부산항 이외 항만의 해상운임을 올려 받지 말고 부산항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화주들의 물류비 경감과 화물 분산 처리를 위해 인천항에 기항하는 한-중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조속히 개설하고 광양항에 기항하는 구주항로 정기 서비스를 확충해줄 것을 요망했다.
이와 함께 항만운영 업체는 화주 유치를 위한 서비스 개선책으로 ▲LCL 소량화물 취급을 위한 CFS 및 창고 시설 마련, ▲복합운송업체및 통관 업체 등 항만부대업체 적극 유치, ▲세관 및 검사기관 등 항만지원기관(CIQ)의 조기 상주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한편 컨테이너 전용 부두 시설과 배후시설을 확충하고, 컨테이너 하역장비를 갠트리 크레인과 같은 현대식 하역장비로 교체하며, 도로, 철도망 등 내륙 운송망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등의 항만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당국은 터미널 전대료, 화물입출항료, 도ㆍ예선료 감면 조치와 같은 항만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함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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