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6 10:10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김호식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오전 부산을 초도순시한 자리에서 부산항의 항만경쟁력 향상을 위해 빠르면 다음달부터 화물입항료 등 항비 일부를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부산항 물류개선위원회에서 건의한 부산항 항비 감면요구에 대해 실무차원에서 검토중이며 다음달중으로 감면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매립지에 해양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박물관 건립예산 25억원을 요구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산신항에 대해서는 급증하는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해 2005년말까지 민간부분3개선석을 조기개장하고 2006년 말까지 민간부분 3개선석과 컨테이너부두공단 부분 4개선석 등 모두 10개 선석을 완공,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부문에 대해서는 어장 및 쿼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시범어촌을 지정해 도시민들이 어촌생활을 체험하고 관광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양식어업 강화를 위해 꽃게와 전복 등 고부가가치의 양식어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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