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10:06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전남 목포, 완도, 신안군 등 서남해상을 운항하는 여객선 요금이 8-9% 인상될 전망이다.
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최근 각 선사로부터 올해 여객운임 조정계획을 수렴한 결과 차량과 여객을 동시에 수송하는 차도선의 경우 12%, 초쾌속선은 7%의 인상을 각각 요구했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이용객의 부담 등을 감안해 선사가 제출한 원가분석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후 요금 인상을 승인할 방침"이라며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인상률은 8-9% 선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농협에서 운항하는 차도선 요금은 오르지 않는다. 목포해양청은 곧 요금 인상안을 결정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