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08 12:47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부정기 여객선이 추가로 운항된다.
7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상하이인천국제페리 ㈜는 바하마 국적 크라운(2만8천t급)호를 제주-상하이 항로에 주 2회 운항할 계획으로 선석 배정을 요청해왔다.
오는 8일 오전 9시 중국인 관광객 150여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라운호는 여객정원 1천명, 승무원 518명 규모로 선사측은 올해 항차당 250명, 내년 부터는 항차당 500명 승선을 목표로 사실상 주2회 정기 운항할 방침이다.
크라운호의 취항으로 제주-상하이 항로의 부정기여객선은 지난 달 18일 첫 취항한 콜롬버스 카라벨레(7천600t급)호에 이어 2척으로 늘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이 두척의 여객선 입항 일자가 같아 선석활용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국내 카페리여객선 부두를 임시 활용토록 하는 한편 양 선사측에 운항일자를 조정토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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