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7 14:59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시장인 “아시아~북미서안”간에 신규노선을 개설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기항지를 조정하는 등 항로를 재편한다.
현대상선이 미국 APL사, 일본 MOL사와 공동 결성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The New World Alliance)’ 그룹은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과 북미서안을 잇는 신규노선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설되는 노선에는 4천TEU급 최첨단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오는 6월 9일부터 LA-뱅쿠버-시애틀-도쿄-나고야-고베-카오슝-홍콩-얀티안-홍콩-LA를 매주 1회씩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현대상선의 아시아~북미서안간 항로의 노선은 7개에서 8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함께 현대상선은 기존의 아시아~북미서안간 항로의 각 노선에 중국의 닝보, 샤먼, 상하이항을 추가 기항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WTO가입으로 중국 각 항만의 수출입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중국지역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아시아~북미간 노선의 기항지를 유기적으로 재편해 각 구간의 수송기간이 단축된다. 홍콩-시애틀 간은 10일, 부산-LA간은 8일만에 운항하는 등 경쟁사보다 1~3일 빠른 수송기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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