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3 14:52
`e메일 수출' 시행 1년간 1천906만달러 규모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통관 실적에는 잡히지 않는 e메일 등을 통한 전자적 무체물의 수출이 무역 실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이래 1년만에 1천900만달러어치를 넘었다.
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4월초 소프트웨어나 영상물 등을 수출입하는 기업들도 무역실적을 인정받아 무역금융 등에서 혜택을 볼수 있도록 수출입 확인서발급을 허용한 이래 올해 3월말까지 1천906만3천802달러어치의 수출물량에 대한 확인서가 발급됐다.
수입도 75만2천385달러어치가 확인서를 받았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e메일 등을 통해 전자적 무체물을 수출하고서도 굳이 확인서를 발급받지 않는 업체들도 있는 만큼 실제 수출 규모는 더 클 것'이라며 '확인서 발급추이를 볼때 점차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9개월간 월평균 온라인 확인서 발급물량은 127만달러였으나 올들어 3개월간은 월평균 253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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