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1 17:59
대한통운(대표 곽영욱 www.korex.co.kr)이 4월 1일 대전화물터미널 내에 택배화물 자동분류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갖는다.
대한통운은 지난 97년 완공돼 허브 터미널의 역할을 수행해온 대전화물터미널에 지난 12월 25억여원의 투자비를 들여 착공해 4개월만에 증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측은 최근 택배물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다 유연한 물량 처리를 위해 입하라인을 기존 10개에서 17개로, 출하슈트를 20개에서 29개로 늘려 대형차량의 동시 상하차를 각각 17대, 29대로 증대시켰다고 설명했다.
화물 분류능력 또한 기존 시간당 1만3천개에서 1만8천개로 늘어 국내 최고의 자동분류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이 회사측은 전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같은 자동화 시스템 증설을 통해 중계(화물분류)능력이 35%이상 증가, 2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으며 영업소별 코드분류(지역별 고유넘버)가 세분화돼 보다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공용화물터미널은 대한통운의 허브 터미널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왔으며 올들어 대한펄프, 웅진코웨이 등의 3자물류서비스도 이곳에서 이루어져 다기능 복합터미널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한편 대한통운은 오는 10월까지 5억원을 투자해 대전화물터미널 내에 입하라인 분류 증설 및 Key-Room(수동작업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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