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8 14:53
업체탐방1/세화 파렛텍, 일회용파렛트로 기술혁신 이룬 화려한 강자
세화 파렛텍,
일회용파렛트로 기술혁신 이룬 화려한 강자
플라스틱 전문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
對 중국무역이 활성화 되어오다 목재 파렛트의 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바 있다. 중국측이 열처리를 하지 않은 목재파렛트에 실린 수입품을 반입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파렛트업계에 목재 파렛트가 가지는 높은 비율을 따지고 볼때 기존의 목재파렛트 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이렇듯 파렛트 업계에 다양한 재질의 파렛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속에 플라스틱 파렛트의 업계를 선도해온 세화 파렛텍이 있다.
플라스틱 가공분야에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세화라는 든든한 모기업을 바탕으로 해 계속적인 투자와 기술력의 결실을 맺고 있는 세화 파렛텍(www.pallet21.com 대표이사 : 신정용)을 찾았다.
지난해 6월 OW-1111 출시로 업계 위치 공고히
세화는 플라스틱 가공업분야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중견기업이다. 1973년 세대합성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한 세화는 그로부터 7개의 플라스틱 가공관련 계열사를 거느리는 플라스틱 업계의 거목으로 자라났다.
“수출되는 파렛트가 방역 문제로 무역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세화는 사실 그러한 이유와는 관계없이 오래전부터 플라스틱 파렛트를 연구, 개발 생산해 왔습니다.”
이 회사 신정용 대표이사의 말이다.
1991년도부터 파렛트 생산을 시작한 세화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러 가지의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초경량 일체형의 정교한 디자인과 탁월한 내구성은 목재와 비교할 수 없는 충격강도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세화 프라스틱 파렛트의 일반적인 특장점을 살펴보면 △첨단 설비와 유능한 엔지니어를 기초로 생산된 규격품으로 치수, 중량, 강도가 균일해 작업표준화가 용이하고 △공간활용이 극대화되어 어떤 방향으로도 리프트가 가능하며 △제품 및 지게차 양질의 미끄럼 방지 고무팩킹을 부착해 작업 시제품 및 지게차의 미끄럼 방지도 극대화했으며 △비흡수성이므로 목재파렛트처럼 썩거나 곰팡이, 잡균이 번식할 우려가 없으며 물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또한 파렛트연결부위에 못 등 금속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적재 제품의 손상 및 작업자의 부상 위험도 크게 줄이는 걸 실현했으며 가볍고 용도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취급이 용이하고 작업성이 뛰어나다.
뛰어난 내수성, 내후성 및 내구성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내한 내열성이 우수해 변형이 없고 약품에도 부식되지 않는다.
이렇듯 세화만의 수많은 특장점은 오랜 전통과 연구결과에 기인한다. 특히 지난해 6월에 출시된 일회용 파렛트 OW-1111의 경우는 세화 기술력의 결정체이다. 모든 신기술이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회용 파렛트이고 플라스틱 파렛트라서 비쌀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는게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의 말이다.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단가를 낮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플라스틱 1회용 파렛트는 목재 파렛트와 비교했을때 단가차이도 거의 없고 무역 상대국의 요구에 의한 열처리등 가공이 필요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경제적이다.
신 대표의 말에 의하면 목재파렛트는 사이즈의 변화가 용이하지만 플라스틱 파렛트는 몰드라는 틀 또한 대단한 기술과 투자를 요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그러므로 플라스틱 파렛트는 회사차원에서도 투자가 매우 필요한 품목이며 이 모든 면에서 세화 파렛텍은 끊임없는 신기술과 신제품 출시로 그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일회용파렛트로 인식의 전환, 저변확대
IMF 시기에 제조업으로서 불황을 맞지 않은 회사가 어디 있겠냐마는 세화파렛텍도 당시 많이 힘들었다고 밝힌다.
“나비가 누에를 뚫고 나올 때의 고통은 크지만 아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있어야 스스로의 힘으로 날 수 있는 나비가 될 수 있습니다. IMF때 저희 세화도 그러한 절차였다고 생각합니다. 꼭 밟아야 하는 그런 절차 말입니다.“
신대표는 이렇게 말하며 그때를 회상하는 듯 했다. 또 그는 안과 밖 모두 어렵던 그 시절에 젊은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세화 파렛텍를 이끌어 오기까지 직원들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전한다.
현재 세화 파렛텍는 올해 매출 2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충남 당진의 생사라인과 수원의 관리라인이 협력해 업계를 리더하고 있는 중이다.
신 대표는 또한 세화파렛텍의 영업전략에 대해 사용자의 저변확대를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플라스틱의 고정적인 인식의 전환으로 영업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플라스틱이 매우 실용적인 소비재임에도 불구하고 공해등과 가격면등에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플라스틱은 아주 유용하며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인식의 전환으로 영업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개발로 업계의 선두를 달려가겠다는 세화 파렛텍.
플라스틱 전문업체가 만드는 플라스틱 팔렛트.
일회용파렛트라는 기술혁신.
세화파렛텍이라면 무언가 달라도 다를 것 같다.
글·심성혜기자(shshim@ksg.co.kr/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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