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1 17:14
대만선사 양밍라인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선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MI의 황진희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침체와 해운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양밍(Yangming)사는 컨테이너선대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밍은 늦어도 오는 2003년말까지 해운경기와 운임이 회복되고 2004년에는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3척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양밍은 5500TEU급 컨테이너선을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건조키로 했다. 그동안 양밍사는 동 조선소에서 컨테이너선 160TEU급 3척을 건조했고 이번에도 저금리의 일본 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동조선소를 선택했다. 한편 이마바리 조선소는 그동안 MOL사의 선박을 전문적으로 건조해 왔는데, 금번 양밍사의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건조를 계기로 선박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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