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27 08:59
[ 페르타미나(PERTAMINA) 장기화물수송권 확보 ]
한국최대의 종합선사인 한진해운(사장 趙秀鎬)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인 페르타미나(PERTAMINA)의 장기화물수송권을 확보했다.
21일 한진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 19일 자카르타에 실시된 페르
타미나의 전용선 입찰에서 한국선사는 최초로 17,500톤급 유조선 2척을 확
보했다고 밝혔다.
동입찰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5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도 삼
성, 현대, 대우, 유공등 주요 그룹들이 대거 참가했다. 동 입찰 성공은 한
진해운은 물론 한국해운사상 초유의 일로서 한국해운업의 제3국 진출의 교
두보를 확보한 쾌거이자 한국선사의 세계화전략의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
다. 이로서 동사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던
LNG, LPG, CHEMICAL, TANKER등 WET BULK화물 운송사업분야에 대한 제3국 진
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1억불 정도의 추가 외화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확보된 유조선은 한진중공업에 의해 건조되어 98년부터 12년간 페르
타미나의 동남아지역 원유(CRUIDE OIL) 수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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