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6 17:39

정기선사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역량 집중해야

세계 정기선시장이 침체국면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선사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우리나라 정기선사들은 무엇보다도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 한층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태원 박사에 따르면
세계 정기선시장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의 성장둔화가 지속되면서 북미 및 유럽 수출항로를 중심으로 컨테이너운임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정기선 시장의 침체가 확산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Drewry사는 세계 정기선시장은 운임률의 정체속에 물동량이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선박량은 1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사들의 수익성은 정체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주요 정기선사들은 연료유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뼈를 깍는 경영합리화 노력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이루어냈다. 세계 최대선사인 Maersk-Sealand사의 경우 2000년에 매출액은 91억 7,9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55.9%가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억 1,700만 달러로서 전년에 비해 253.9%라는 경이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NYK사도 2000년에 전년대비 6.5%가 증가한 58억 7,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64.8%가 증가한 1억 5,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MOL사는 2000년에 매출액이 55억 1,400만 달러로서 전년대비 10.2%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1억 1,500만 달러로 40.2%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경우 매출액 증가폭이 각각 14.2%와 12.0%를 나타냈으나 환차손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말았다.
최근 발표된 일본 정기선사들의 2002년 3월 결산실적 전망에 따르면, NYK, MOL, K-Line 등은 전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다소 증가되거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선사들의 경영실적 호전은 미국을 위시한 유럽, 아시아 등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영합리화와 함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그 원천이 되고 있다.
세계 정기선시장은 선사들의 해상운송서비스가 균질화되면서 항만과 내륙복합운송에서의 종합물류서비스 질의 차이가 경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국제경제 및 물류체제의 변화에 따라 화주들이 공급사슬관리(SCM)에 기반을 둔 부가가치 물류서비스체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일찍이 세계 주요 권역별로 물류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최근 Maersk-Sealand사는 자회사인 Maersk Logistics사를 통해 미국의 전문물류기업인 O'Neil & Whitaker사를 인수하여 국제운송, 통관, 무역, 창고, 내륙운송, 정보체계에 이르는 통합적인 글로벌 물류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Maersk-Sealand사는 지역별 책임경영체제의 도입과 더불어 세계 주요 허브항만에 컨테이너터미널과 물류인프라를 속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NYK사는 일찍이 물류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인식하고 종합물류수요에 대응하여 해운, 혼재, 항공, 트럭, 철도, 창고 등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 「복합솔루션시스템」의 제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에 북미서안의 물류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COSCO사도 중국을 연계하는 국제물류체제의 구축과 물류서비스 제공능력의 강화를 통해 종합물류업체로의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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