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7 17:25

라미 EU 집행위원 "한-EU 조선협상 낙관"

(브뤼셀=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파스칼 라미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27일 한-EU 조선 분쟁과 관련, "협상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라미 집행위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과 EU는 조선 통상마찰 문제만 없다면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 조선업계는 덤핑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 EU와 분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미 집행위원은 "이는 EU 입장에서 반덤핑 제소를 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면서 "따라서 EU는 반덤핑 제소라는 아주 난처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U 집행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라는 일반적인 해결방안과 선가 인상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한 한국과의 협상 등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미 위원은 "그러나 한국과 EU는 몇차례 협상을 가졌으며 협상이 서서히 진전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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