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7 09:19
[인물]정몽헌 회장, 금강산 관광 협상차 7일 방북
(서울=연합뉴스) 김영묵 기자 =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7일 방북,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와 협상을 벌인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7일 쾌속선 설봉호 편으로 속초를 출발, 금강산으로 떠나 8일 조선아태평화위원회측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 회장의 방북으로 이번 협상에서 합의서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아직 섣부른 추측"이라며 "정 회장과 김 사장이 귀환한 뒤 협상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달 김 사장의 방북 협상에서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 접
근을 이뤘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정 회장이 이번 협상에 참석할 경우 모종의 합의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육로관광 허용과 관광특구 지정 문제는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보고 이번 협상에서는 연체된 대북지불금, 향후 관광대가 지불방식 등을 집중 협의, 결론을 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정 회장과 김 사장 등 협상단은 오는 9일 오후 설봉호 편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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