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4 10:51
㈜현대미포조선(대표 이정일)이 선주사 간담회를 멕시코전이 펼쳐진 문수월드컵축구장에서 개최해 축구에 열렬한 팬인 선주사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이 회사에 따르면 격주 금요일마다 해오던 간담회를 컨페더레이션 축구대회가 열리는 문수구장에서 열었다는 것.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이번 대회 첫 패배의 충격을 안겨준 프랑스를 비롯,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에서 온 선주사측 인사 70여명이 참석,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회사측에서 마련한 대형버스로 경기장까지 이동한 선주사측 인사들은 지난 프랑스전에는 대구까지 원정 갈 정도로 열렬한 축구팬들로 이들은 이날 가족들까지 동반해 환상적인 플레이를 즐겼다.
또 이들 선주사측 인사들은 이날 회사측에서 마련한 햄버거와 한국음식으로 저녁식사를 즐기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에 매료됐다.
이날 멕시코전을 관람한 이탈리아 몬타나리사 Mr. 안젤로 세베리氏는 "이국의 세계적인 구장에서 이처럼 훌륭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생애에 잊지못할 추억거리로 간직하게 돼 좋다"며 "이같은 배려를 아끼지 않은 회사측에 대단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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