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은 최근 전국 사업장에서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방은 이번 훈련에서 온열질환 증상 인지 방법, 응급조치 요령, 환자 이송 절차 등을 실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높였다. 특히 현장 작업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근로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효과를 강화했다.
앞서 세방은 7월25일 서울 강남구 세방빌딩에서 화재 발생에 대비한 긴급 대피훈련도 진행했다. 옥상 화재를 가정해 비상대피 방송 후 피난계단을 이용한 지정 장소 대피,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소화시설 사용, 엘리베이터 갇힘 상황 대응 등 실습이 이뤄졌다.
세방빌딩 입주사 13개 기업 약 400명이 훈련에 참여해 비상시 피난 요령과 대피 동선, 화재 시 행동수칙 등을 실제처럼 체험했다.
세방 김근영 최고안전책임자는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철저한 점검,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으로 현장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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