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8 10:52

5월 17일자 중앙일보의 현대상선 관련 기사에 대한 해명자료

5월 17일자 중앙일보 1면의 '현대상선 빚 급증 채권단, 재무개선 착수' 및 3면의 '현대 商船마저 채무조정 가나'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기사의 주요내용인 채권단 주도로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과 금융감독원내에 현대상선 전담팀이 신설되었다는 것은 사실무근입니다.
이에 현대상선은 다음과 같이 기사의 내용에 대한 해명과 함께 현대상선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채권단 주도로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이 추진된다'는 내용에 대하여
현재 채권단 주도로 현대상선의 채무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한 사실이 없으며, 추진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하여 '채권단이 하이닉스 반도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현대상선의 재정주간사를 선정하여 중장기 경영전망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는 기사내용(1면)과 '채권단은 결국 재정주간사를 선정해 현대상선을 관리하기로 했다'(3면)는 기사내용도 사실과 다릅니다.
재정주간사의 선정은 회사의 투명경영 및 경영합리화 추진을 목표로 여러 가지 개선점을 면밀히 진단받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하여 우량기업도 통상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으로써, 현대상선의 경우도 자체적인 판단과 필요성에 의해 추진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에서는 마치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및 경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채권단에 의해 재정주간사 선정이 주도되어 추진되고 있다고 함으로써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2.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감독국안에 현대상선을 담당하는 팀을 신설했다'는 내용에 대하여
금융감독원에 확인한 결과 현대상선을 담당하는 팀을 신설한 사실이 없으며, 추진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현대상선은 이와 관련한 사항을 금융감독원이나 채권단 등 어느쪽에서도 전혀 통보받은 바도 없습니다.

3. '부채비율 1천% 육박'과 관련한 내용에 대하여
현대상선은 140여척의 선박으로 전세계에서 수출입 화물을 수송하여 지난해 5조1,900억원의 매출과 4,5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세계 5위·국내최대의 종합해운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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