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싱가포르 선사들과 손잡고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항로를 신설한다.
HMM은 6월 중순부터 북중국-인도네시아 구간에서 NIS(North-China Indonesia Service)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선사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 익스프레스피더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6월19일 중국 톈진에서 PIL의 컨테이너선 <코타세자티>(KOTA SEJATI)호의 출항으로 서비스 시작을 알린다.
세 선사가 4000~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배선한다. HMM과 PIL이 각각 1척, 익스프레스피더가 3척을 투입한다.
기항지는 톈진-칭다오-샤먼-싱가포르-자카르타-수라바야-싱가포르-톈진 순이며, 왕복 총 35일이 소요된다.
HMM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기존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 외에 이번에 NIS 서비스를 추가 개설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유럽 등 원양항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기존 원양항로 중심의 서비스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지중해 등에 신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