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7 09:38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 대우조선은 16일 오후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가장 큰 규모인 3만6천t급 여객선 모비원더(MOBY WONDER)호를 선사인 이탈리아 모비라인사에 인도했다.
지난 99년 6월 수주한 이 여객선은 길이 175m, 폭 27.6m에 동급 여객선으로는 세계 정상급인 27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최대 2천명의 승객을 태우고 665대의 자동차와 100대의 트레일러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이 여객선은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을 적용해 선박의 해상안전성을 철저히 고려해 건조한데다 빙산이나 얼음의 충돌에도 안전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아이스 클라스(Ice Class)규정을 지켜 세계 조선업계로부터 여객선 건조기술을 인정 받았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측은 "모비원더호의 건조로 선박의 꽃이라 불리는 크루즈급 호화유람선건조의 전단계에 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호화유람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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