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TSPG를 인수했다.
로지스올그룹의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최근 TSPG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 관련 자문은 중소·중견기업 M&A 특화 자문사 MMP가 맡았다.
TSPG는 셔틀랙 자동창고 시스템 ‘MDPS(Multi Deep Pallet Shuttle)’를 자체 개발해 생산·판매해온 물류 자동화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보관 자동화 셔틀 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셔틀랙 자동창고 시스템은 팰릿랙(파렛트랙) 창고를 자동화한 것으로, 동일 면적에 가장 많은 제품을 보관할 수 있어 보관 효율이 월등하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스태커크레인 등을 적용한 기존 자동창고 사업에 이번에 확보한 셔틀, 소터 등의 자동화 솔루션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TSPG가 셔틀랙 시스템을 활용한 냉동·냉장 창고 자동화에 주력해 다양한 식품회사 고객을 보유한 만큼, 기존 로지스올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이차전지, 석유화학 외에 식음료·유통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노린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 물류산업에서 인력 수급 및 인건비 절감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으로 무인자동화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물류 장비의 국산화에 기여하며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는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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